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경기도 성남시 운중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배우자와 함께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힌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경기도의 미래를 위해 일 할 기회를 달라”며 한표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는 경기도의 미래가 걸려 있는 선거다.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를 진정으로 약속을 지킬 후보, 도지사 자리를 정치적 발판으로 삼지 않고 경기도와 계속 함께 할 후보를 선택해달라”라며 “그 후보는 바로 국민의힘 김은혜”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 최근 행보를 비난하면서 윤석열 정부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민주당을 향해서는 거대 의석수만 믿고 '검수완박'과 같은 악법은 새 정부가 출범하기도 전에 속전속결로 통과시키더니, 막상 소상공인 손실보상을 위한 '추경'은 미루자고 한다고 비판했다. 윤석열 정부에 대해서는 청와대 개방과 GTX 조기착공 과제 선정, 경제계 대규모 투자 약속 등을 언급하며 약속을 지키는 정부라고 평했다.
김 후보는 “일할 기회, 더 큰 약속을 지킬 수 있는 기회, 경기도가 달라질 수 있는 기회를 달라”며 “사전투표를 시작으로 한분이라도 더 투표에 참여해 주시길 호소드린다”고 사전투표를 독려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