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착수보고회
레벨4 수준 자율주행 이송장비 개발과 인프라 구축
토탈소프트뱅크(대표 최장수)는 26일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자율협력 주행 기반 화물 운송시스템 개발·실증' 착수보고회를 열고 한국형 항만 자율주행 운송시스템 개발 상용화에 시동을 걸었다.
'자율협력 주행 기반 화물 운송시스템 개발 및 실증'은 우리나라 항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율주행 화물 이송 장비와 협력 인프라를 개발하고 연계하는 사업이다. 레벨4 수준의 세계 최초 항만 자율주행 통합 운송시스템을 개발 구축하고 실증을 통해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다.
해양수산부가 지원하고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이 관리한다.
토탈소프트뱅크는 지난달 인천항만공사, 서울대 산학협력단, 자동차융합기술원, 이엔플러스, 에스유엠, 글로벌엔씨와 컨소시엄 형태로 이 사업을 확보했다. 토탈소프트뱅크가 총괄 주관하고, 6개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하며 에스엠상선경인터미널이 위탁기관을 맡았다.
토탈소프트뱅크는 이날 화물 이송효율 향상과 안전사고 예방에 초점을 맞춰 자율협력주행 화물 이송장비와 운영시스템 개발 계획을 소개하고, 참여기업 및 기관, 항만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