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메타버스 시대를 선도할 인재를 본격 양성한다.
도는 메타버스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2022년 경기 메타버스 아카데미' 기본과정 교육생을 다음달 3일까지 모집한다.
올해 신규 추진되는 아카데미 사업은 메타버스 플랫폼 및 콘텐츠 개발자 양성을 위해 기획, 개발, 디자인, 유통까지 전 부문을 섭렵하는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올 상반기 3개월간 운영되는 기본과정은 초·중급 개발자를 대상으로 하고, 하반기에는 전문개발자를 위한 심화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모집에는 기본과정 교육생 총 25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교육생은 별도 교육비 부담없이 수원 광교에 위치한 경기VRAR제작거점센터에서 열리는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교육 내용은 △메타버스 산업 일반교육(메타버스 산업특성 이해 및 플랫폼별 비교 탐색) △메타버스 플랫폼 기반 콘텐츠 제작 △실감기술(VR·AR·XR) 콘텐츠 제작도구(엔진·툴)인 유니티(Unity) 중심 프로그래밍과 3차원 모형화(3D 모델링) 그래픽 교육 △과제 실적자료집(프로젝트 포트폴리오) 기획·제작 △전문가 멘토링·특강으로 구성된다.
교육 수료생에게는 수료증과 제작도구(엔진·툴) '유니티' 교육인증 자격증을 발급하며 성적 우수자에게는 수료증과 유니티 자격 인증시험 응시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취창업 연계 프로그램을 통한 수료생과 수요기업 연결도 준비 중이다.
참가 지원은 도민 또는 도내 고등·대학교 졸업생, 도내 소재 기업 재직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신청은 다음달 3일까지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규식 도 미래성장정책관은 “이번 사업은 도 '가상·증강현실(VR·AR) 아카데미' 인재양성 경험을 토대로 신규 추진하는 교육사업”이라며 “도내 우수인재 메타버스 산업 유입을 촉진하고 산업 기반을 다지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