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케어텍은 해운대부민병원에 클라우드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인 '엣지앤넥스트'를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2015년 개원한 해운대부민병원은 357개 병상과 20개 진료과, 특성화 전문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는 종합병원이다. 지난해 1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제4기 관절전문병원으로 재지정됐다. 모든 병동에 안면인식 스크린도어를 설치하고 챗봇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IT 기술들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이지케어텍은 지난해 7월과 11월 서울부민병원과 부산부민병원에 이어 해운대부민병원에도 엣지앤넥스트를 오픈했다. 표준화된 데이터베이스(DB), 프로세스를 사용하고 같은 형태의 통계와 사용자인터페이스(UI)·사용자경험(UX)을 구현해 업무 연속성과 진료 정확도를 증진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또 환자 동의 하에 진료정보 등을 교류해 편의성이 높아지고 연구 활동도 활성화될 수 있다.
위원량 이지케어텍 대표는 “병상이 많고 의료환경이 복잡한 중대형 병원에서도 클라우드 기반의 EMR이 문제없이 운영된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