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과 국회미래연구원이 국가전략정보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23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국회도서관에 국가전략정보플랫폼을 구축하고 국가 정책개발 및 미래전략 수립에 필요한 전략정보의 체계적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협력 내용은 △국회도서관 내 국가전략정보 플랫폼 설치·운영 △양 기관 온·오프라인 정보의 상호 이용 및 홍보 △세미나 공동 개최 등 기타 업무 등이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협약식에서 “국가 중장기 어젠다를 발굴해 국가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는 비전에 국회의 두 소속기관이 협업함으로써 더 나은 성과를 이루어낼 수 있을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국가전략정보플랫폼은 국가 중장기 어젠다를 선제적으로 제시하기 위한 것이다. 국회도서관은 주요국 연구기관과 함께 국회미래연구원이 생산하는 국가전략 및 미래전망 자료를 제공하는 국가전략정보센터를 개설할 예정이다. 나아가 이를 온라인으로도 서비스하는 정보 포털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은 “국회미래연구원과의 협력은 디지털 국회도서관을 고도화시켜 중장기 국가의 방향과 기준을 의회가 선도하고 사회 구성원이 공유하는 장을 마련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