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V 2022]송재호 KT AI/DX 융합사업부문장 "성공적 DX, 정부 지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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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간 오프라인 사회가 일시 정지된 팬데믹 상황에서 디지털 인프라는 새로운 사회 인프라 역할을 했습니다. 앞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을 보다 성공적이고 지속가능케 하려면 민간의 힘만으로 이뤄낼 수 없고 정부의 적극적 지원이 필요합니다.”

송재호 KT AI/DX 융합사업부문장(부사장)은 17일 'GMV2022' 기조연설에서 디지털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포괄적이고 근본적 정부 지원 필요성을 역설했다.

디지털 인프라의 핵심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네트워크와 클라우드다. AI와 빅데이터는 새로운 정상 사회로 이끄는 에너지원이며, 네트워크와 클라우드는 AI와 빅데이터를 구현하는 디지털 시대 신경망이다.

송 부문장은 “경계를 넘나드는 초월적 데이터 협력으로 가치 있는 아이디어가 만들어지려면 보다 많은 데이터가 안전하게 연계되고 활용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조성돼야 한다”며 “산업 클러스터 중심으로 민간이 자율적으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수 있도록 정부가 뒷받침해 주는 민관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온·오프라인 기업을 가리지 않는 초협력 기반의 DX 생태계를 조기에 조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최고의 기술력과 인력 확보가 중요한 데 기반 인프라와 전문 인력 양성은 물론이고 기술 투자를 위한 국가의 지원이 더해진다면 우리의 DX 생태계는 더욱 빠르게 자라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간 기업도 DX를 성공시키려면 세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다양한 데이터가 많이 모이고 공유될수록 DX의 가치는 한층 업그레이드가 될 것”이라며 “경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데이터 동맹을 통해 많은 영역의 데이터가 쌓이고 공유되고 학습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통 산업과 온라인 플랫폼 기업을 망라하는 협력이 중요하다며, 다방면의 초협력을 제안했다. 송 부문장은 “마지막으로 지속 가능한 DX를 실현하려면 ESG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며 “디지털 기술 도입에 있어 기업과 사회는 탄소 중립과 사회적 측면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송 부문장은 “KT는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5G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인프라와 플랫폼 회사로 도약하고 있다”며 “디지털 인프라를 통해 기업과 사회에 DX를 성공적으로 모아주는 파트너로서 여러분과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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