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침체된 채용시장을 활성화하고 지역 중소기업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16~31일까지 '2022년 제3회 광주온라인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일자리박람회는 16일간 온라인 시스템을 기반으로 운영한다. 광주시, 광주지방고용노동청, 광주경제고용진흥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광산업진흥회, 전남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함께 참여한다.
이번 박람회는 구인·구직자 간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행사로, 인터넷 잡코리아와 광주잡넷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구인기업에는 우수한 인재를, 구직자에게는 우수기업를 연계해 일상생활 회복과 지역경제에도 활성화를 불어 넣을 전망이다.
특히 지역 자동차·전자, 광산업, 기타 우수기업 등 분야의 150여 개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참여자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 등 다양한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일자리박람회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31일까지 광주온라인일자리박람회 운영사무국 공식메일로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참가신청서는 광주경제고용진흥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송권춘 시 일자리정책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내 고용 회복세가 더딘 상황에서 이번 온라인 일자리박람회가 구인 기업의 인력채용과 구직자의 취업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박람회가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지역 기업들의 참여와 구직자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7년부터 온라인 일자리박람회를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에도 지난해에는 총 7차례 박람회를 열어 388명이 채용되는 성과를 거뒀다. 오는 7월에는 광주전남합동일자리박람회, 9월에는 광주분야별맞춤일자리박람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