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1분기 매출 5506억원…전년比 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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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506억원, 영업이익 1423억원, 영업이익률 25.8%를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0.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2.2% 감소한 수치다.

주요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이 유럽에서 안정적인 점유율 보이고 미국 시장에선 램시마와 트룩시마 공급량이 성장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 또 국내외 조달시장 등에서 케미컬 사업이 고르게 성장한 점과 미국 내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 매출이 발생한 것도 1분기 매출 확대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1분기 영업이익은 매출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향후 수율 개선과 원가 절감 활동으로 원가경쟁력을 강화해 영업이익률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또 미국시장에서 램시마를 비롯한 바이오시밀러 제품군 점유율 확대에 따른 추가 공급이 예상되고, 케미컬 사업 역시 개량신약 확대와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안정적인 실적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바이오시밀러 사업의 견조한 성장과 케미컬 사업의 안정적인 매출 확대가 지속되며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성장했다”며 “바이오의약품과 케미컬의약품의 고른 성장으로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동반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후속 제품 출시에 속도를 내고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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