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경리나라, 기업 횡령 막는 '예적금 현황 자동 보고' 도입…급여명세서도 카톡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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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리나라

기업간거래(B2B) 핀테크 전문기업 웹케시가 'AI경리나라' 업데이트로 기업 자금 사고 방지를 지원한다.

AI경리나라는 국내 15개 은행 전산망과 연결해 은행별 기업 인터넷 뱅킹에 일일이 접속할 필요 없이 사업장이 보유한 모든 계좌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비대면 경리업무 솔루션이다.

웹케시는 잇따라 발생하는 수백억대 횡령 사건을 고려, 'AI안심 경영 리포터'를 도입했다.

매일 오전 10시 기업의 예·적금 잔액 현황을 최고경영자(CEO)에게 앱 푸쉬(Push) 형태로 알린다. 전체 계좌의 전일잔액과 전전일잔액을 비교해 자금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B2B AI서비스와 빅데이터 기술을 탑재해 매출·매입내역 및 입출금내역 분류 빅데이터를 딥러닝해 용도와 계정과목을 추천하거나 자동 분류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AI경리나라 사용자는 전표 입력을 수작업으로 하지 않아도 된다. 손익보고서 업무도 1분이면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또 급여명세서 전송 기능에 '카카오톡 발송'을 추가했다. 임직원 카카오톡으로 급여명세서를 발송할 수 있게 됐다. 급여명세서를 수신한 임직원은 카카오톡 채팅창에서 생년월일을 입력, 본인인증을 완료하면 상세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강원주 웹케시 대표는 “업데이트된 AI경리나라 기능은 연이어 발생하는 횡령 자금사고 방지와 사용자 편의성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필요로 하는 경리업무 관련 기능을 추가하겠다”고 말했다.

웹케시는 앞서 4월 이상거래를 자동으로 감지, 알림을 설정할 수 있도록 하는 '기업자금 이상거래 감지 리포터' 기능을 추가했다. 지정시간 이외 거래, 기준금액 초과 고액 거래, 수기 계좌 거래 등을 감지하면 CEO에게 이상거래 내용을 통보한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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