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새 근무 방식 도입…'주3회 출근 vs 전면재택' 개별선택

7월 4일부터 본격 시행…한 달에 한번 대면미팅 권장

네이버가 새로운 근무제도를 확정하고 전 직원들에게 공개했다. '최수연표' 새로운 근무방식은 '주 3회 이상 고정 출근'과 '전면재택 자율좌석' 두 가지 타입으로 나눠 개별 직원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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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제2사옥

네이버는 4일 직원들이 자유롭게 선택하는 새로운 근무제 '커넥티브 워크(Connected Work)'을 사내 공지를 통해 공유하면서 새로운 2가지 근무 방식 가운데 선호하는 근무 형태를 오는 11일까지 개인별로 선택해 달라고 요청했다.

네이버는 큰 틀에서 각자 업무에 집중할 수 있고 언제든 화상회의가 가능한 곳이라면, 원격 근무를 허용하는 것으로 정했다. 원격근무를 기반으로 한 근무 방식은 크게 △오피스 기반 근무로 주 3회 이상 내 고정 좌석에 출근하는 'Type O( Office-based Work)' △원격 기반 근무로 필요시에 공용 좌석을 예약해 자율 출근하는 'Type R(Remote-based Work)로 구분된다. 즉, 주 3회 출근하는 근무자에 한해서는 지정석을 주고, 재택근무자에 대해서는 자율좌석을 주는 방식이다.

네이버는 대신 팀워크를 위해 한 달에 한번 정도의 대면 미팅은 권장했다. 또 신규 입사자의 경우 3달간 주 1회 출근을 의무화했다.

네이버는 이같은 제도를 1년간 시행할 계획이다. 새로운 근무 방식은 원격근무가 종료되는 오는 7월부터 적용된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