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클라우드]KT클라우드, “클라우드·데이터센터·네트워크 통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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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일 KT클라우드를 분사하며 클라우드 사업 강화에 나선 KT는 2011년 국내 최초로 천안에 클라우드 전용 데이터센터를 구축, 기업고객 대상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작한 '원조 클라우드 기업'이다.

2015년 국내 최초 공공 특화 'G-클라우드 오픈', 2016년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을 획득했으며 엔터프라이즈, 공공, 금융 고객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KT 클라우드는 국내 유일 자체 데이터센터 기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로 고객사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간 연결부터 관제, 운용까지 엔드투엔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KT의 프리미엄 네트워크를 활용한 국내 최고 품질 수준 네트워크 트래픽을 합리적 가격에 제공하는 것도 강점이다. 국내 최초 5세대(5G) 이동통신 에지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플랫폼 서비스를 융합해 제조, 미디어, 의료 등 다양한 산업별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AI 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컴퓨팅(HAC)'은 세계 최초 기술이다. 대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러스터를 가상화, AI 개발의 대용량 연산을 실행할 때 클러스터 내 GPU 자원을 동적으로 할당하는 서비스다. GPU가 실행되는 시간 동안만 요금을 부과하는 완전한 종량제 서비스로, AI·빅데이터 개발 기업의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공공 'G-클라우드', 금융 클라우드, VM웨어클라우드,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등 다양한 형태 클라우드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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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용산 데이터센터 전경

KT는 공공 클라우드 최다 프로젝트 수행으로 보안성과 안정성,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공공 클라우드 전환 3차 사업에서 수주 1위를 차지했다.

금융 분야에서는 국내 최대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 모바일 결제 시스템 구축했다. 금융권 최초로 신영증권 증권트레이딩시스템(HTS·MTS) 클라우드 전환 구축과 금융존(F-Cloud), 전용회선과 데이터센터까지 통합 제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뿐만 아니라 하나은행, 부산은행, 서울시 제로페이, NH농협, 기업은행, BC카드 등 다수 금융 클라우드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분사한 KT클라우드는 강점을 보이는 공공, 금융 시장과 AI 컴퓨팅 시장에 집중해 확고한 1등 사업자로 성장하는 게 목표다. 특히 AI 분야에 집중, 글로벌 수준의 AI인프라와 서비스 역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2023년에는 전용 AI 칩을 제작해 GPU 기술력 국산화를 선도할 방침이다.

공공 분야에서는 공공 클라우드 전환사업뿐 아니라 AI GPU팜 구축, DaaS 등 공공 디지털전환 사업으로 확대해 대한민국 대표 'K-클라우드'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KT클라우드 관계자는 “KT 클라우드 사업부로 시작해 독립한 KT클라우드는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서비스로 기업의 비즈니스 혁신을 함께하는 디지털전환 기업'”이라며 “디지털전환 필수 인프라인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네트워크를 통합 제공하는 국내 유일한 사업자의 강점으로 급성장하는 디지털 인프라 시장을 주도, 2026년까지 매출 2조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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