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경제고용진흥원(이사장 박성수)은 지난해 10월부터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광주 소상공인의 문제해결 창구로 '광주소상공인주치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광주경제고용진흥원은 지난 3월 주치의센터 운영 활성화를 위해 광주시, 광주지방공인회계사회, 광주지방변호사회, 광주지방세무사회, 한국공인노무사회광주전남북제주지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컨설팅 지원을 약속했다.
주치의센터는 분야별 맞춤형컨설팅 및 소상공인 지원정책 안내를 통해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4월 11일부터 '광주소상공인 맞춤형컨설팅' 참여업체를 모집하고 있다. △세무·회계/노무/법률 분야의 전문컨설팅 △경영전반을 진단하는 종합컨설팅 △전통시장, 골목상권을 찾아가는 현장 컨설팅 △소상공인 지원정책 안내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전문컨설팅은 △(세무·회계) 소득세, 부가가치세, 원천세 신고 등 △(노무) 4대보험, 근로계약, 해고, 퇴직금 등 △ (법률) 손해배상, 임대차계약, 지적재산권 분쟁 등 각 분야별로 최대 2회 상담을 지원하며, 참여업소 요청에 따라 분야별 전문가가 전화·이메일·방문상담을 진행한다.
각종 세무관련 증명서 발급 및 제출, 근로계약서 작성, 급여명세서 서식 제공 등 소상공인이 어려워하는 각종 신고서류 작성을 1회 지원한다. 종합컨설팅은 창업 후 경영애로를 겪고 있거나 사업확장을 원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경영역량강화 △비즈니스모델구축 △마케팅전략 △프랜차이즈 사업자문 등의 상담을 업체당 최대 5회 지원한다.
현장컨설팅은 상권이 형성된 골목상권, 전통시장을 전문가 집단이 직접 찾아가 교육 및 상담을 진행한다. 추가 상담 요청이 있을 시 전문컨설팅 연계를 통해 집중적인 상담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상담비용은 전액 무료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