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은 야외활동 증가에 여행·패션·뷰티 등 관련 상품 편성을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여행상품 판매가 늘고 있다. 홈앤쇼핑은 지난 1분기 동안 제주 여행상품을 네 차례 편성해 34억원의 주문액을 달성했다.
입국자 격리 해제와 방역 완화 조치로 해외여행 편성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싱가폴 여행상품을 시작으로 오는 17일에는 이탈리아 여행(오후 9시 35분), 24일에는 다낭 여행(오후 9시 35분) 상품을 편성했다. 증가하는 해외여행 수요에 맞춰 5월부터는 동남아·남태평양·유럽·미주 등 다양한 지역의 새로운 상품을 준비할 예정이다.
패션 카테고리에서는 일상 복귀와 야외활동 증가에 따라 포멀과 캐주얼이 혼용된 패션 트렌드를 제시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부터 이어진 골프열풍으로 관련 상품도 집중 편성한다. 오는 14일에는 울시 와이드 발란스 골프화를 15일에는 트루릴리전 데님팬츠를 판매한다.
뷰티 카테고리에서는 최근 '노마스크'를 비롯한 거리두기 전반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면서 메이크업 상품부터 피부관리, 헤어 등 다양한 상품을 기획 중이다.
한편, 홈앤쇼핑은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TV홈쇼핑 상품을 대상으로 'MD 팀 대항전' 행사를 진행하며 각 상품의 프로모션과 혜택을 강화해 상품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거리두기 완화 등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해외여행을 비롯해 야외활동과 관련한 상품의 수요가 늘고 있다”며 “코로나 상황과 정부 방침에 맞춰 다양한 상품 기획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 혜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