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1일부터 내달 20일까지 6주간 9개 기관 176개 금융사 공동으로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작년 말 기준 전 금융권에 걸친 금융자산은 약 16조원으로 파악된다. 장기미거래 금융자산 12조원, 휴면금융자산 1조4000억원, 미사용 카드포인트 2조5000억원 등이다. 계좌수는 약 2억개로 추산된다.
이번 캠페인으로 은행, 보험, 증권, 저축은행 등 전 금융사가 참여해 숨은 금융자산을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미사용 카드포인트를 새롭게 캠페인 대상으로 포함했다.
홍보포스터, 온라인 등에서 대국민 홍보를 실시한다. 숨은 금융자산을 보유한 금융소비자에게는 조회 방법을 개별 안내할 계획이다.
숨은 금융자산은 온라인에서 조회·환급 신청을 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fine.fss.or.kr)에서 전 금융권의 숨은 금융자산과 미사용 카드포인트를 모두 조회할 수 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