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지 국세청장이 베트남 국세청장을 만나 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의 이중과세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요청했다.
4일 국세청에 따르면 김 청장은 이날 서울에서 카오 아잉 뚜언 베트남 국세청장과 청장회의를 열고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이중과세 부담 해소와 분쟁 예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양국은 이중과세 발생 시 과세 당국 간 협의를 진행하는 국제거래 세무조사(MAP)와 이전가격 사전 협의(APA) 제도 등을 통한 상호 합의를 더욱 강화하고, 연내 관련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베트남에는 우리 기업 7813곳이 진출해있다. 한국과의 교역 규모는 807억달러에 달한다.
최다현기자 da2109@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