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소프트웨어(SW) 기반 서비스 전문 기업 권익 보호를 위해 산하 기구인 '서비스혁신위원회(이하 위원회)'를 25일 출범시켰다.
위원회는 기존 용역과 납품 중심의SW 사업구조가 서비스·구독형으로 변화하고, SW 기술 중심 플랫폼 기반 소비형태가 보편화되는 등 빠르게 변화하는SW 산업 이슈에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게 목적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SW 기반 서비스 전문 기업 7개사(이스트소프트, 메가존클라우드, 두나무, 에이블리, 드라마앤컴퍼니, 센드버드코리아, 두들린)가 참여했다.
참여사는 달성해나가야 할 비전, 3대 미션, 7대 전략 과제를 선포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추진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위원장으로는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가 선임됐다.
정상원 위원장은 “위원회 참여사는 풍부한 경험을 가진 기업, 유니콘 기업에 등극해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기업, 전도유망한 스타트업 기업까지 다양한 기업으로 구성돼 있어 SW기반 서비스의 현안을 폭넓게 다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선포한 비전, 미션, 전략과제를 기반으로 위원사 간 활발한 논의를 거쳐 가장 먼저 해결해야할 선결 과제를 정해 심층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연구결과는 활발한 공론화 과정을 거친 이후 제도화가 필요한 사안의 경우 국회와 유관 부처 등에 건의안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KOSA는 향후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유망 기업을 추가로 참여시켜 위원회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관련분야 규제개혁 등의 정책적 이슈 발굴과 공론화, 회원사 요구관철을 위한 협회 활동방향 제시, 관련분야 사업진흥을 위한 아이디어 발굴과 사업화 등 활동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조준희 KOSA 회장은 “디지털 대전환시대를 맞이해 SW산업 영역은 급속하게 확장되고 있고, 대부분의 서비스 분야는 이제 SW기반으로 구현되는 추세”라며 “KOSA는 이에 발맞춰 회원 영역의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위원회도 이의 일환으로 출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