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대기업 절반가량이 신규 채용을 하지 않거나 계획을 수립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22년 상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서 응답 기업의 42.1%는 신규채용 계획을 수립하지 못했고, 7.9%는 신규 채용을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채용이 없거나 미정인 이유로는 '필요한 직무능력을 갖춘 인재 확보의 어려움'(19.2%),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국내외 경제 및 업종 경기 상황이 좋지 않음'(17.3%) 등이 꼽혔다.
이어 '회사 상황 어려움'(13.5%), '고용 경직성으로 인해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한 탄력적인 인력 구조조정의 어려움'(13.5%), '내부 인력 수요 없음'(11.5%), '하반기 공채만 진행'(3.9%) 등으로 나타났다.
신규 채용을 늘리겠다고 답한 기업들은 '회사가 속한 업종의 경기가 좋거나 좋아질 전망'(44.8%), '신산업 또는 새로운 직군에 대한 인력 수요 증가'(24.1%), '미래의 인재 확보 차원'(20.8%) 등을 이유로 들었다.
추광호 전경련 경제본부장은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어 고용시장의 회복이 지연될 것으로 우려된다”라며 “차기 정부가 기업이 일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