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4일 음성군, 한국가스안전공사와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 구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는 SK, 효성, 두산 등 민간의 액화수소 제조시설과 충전소 등 시설 투자에 따라 발생하는 액화수소 제품 전주기 시험·평가 시설이다.
2025년 운영을 목표로 국비 297억을 포함해 총사업비 332억5000만원을 투입, 음성 금왕테크노벨리 산업단지 A2-5블럭에 대지면적 8099㎡, 건축 연면적 5215㎡ 규모로 조성 예정이다.
음성은 수소안전 인프라 집적화와 국토 중심이라는 지리적 강점이 높은 지역이다. 국내 대기업이 추진하고 있는 액화수소 시설 4곳인 울산(효성), 창원(두산), 평택(한국가스공사), 인천(SK)과 액화수소 규제자유특구가 위치한 강원 삼척, 최근 액화수소 플랜트 조성계획을 밝힌 전남 신안, 여수 등 해안가 위주로 들어서는 액화수소 플랜트에서 2시간대 접근이 가능하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가스안전공사와 협력해 정부가 추진하는 수소경제 안전을 충북이 책임지고, 충북혁신도시를 중심으로 국가 수소 안전·표준화·교육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며 “액화수소 관련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 안전 문화 확산, 사고예방 능력 제고와 함께 수소안전 및 교육분야 생태계를 지속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