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원장 박귀찬)은 과학기술인 온·오프라인 상시 학습과 맞춤형 교육 강화를 위한 차세대 통합 학습플랫폼 '알파 캠퍼스(alpha-campus)'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알파 캠퍼스는 집합, 온라인, 실시간 원격 학습과 더불어 이를 혼합한 블렌디드 학습까지 플랫폼 하나로 일원화했다. 기존 오프라인과 온라인 학습이 분절적으로 운영되고, 단편적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는 문제를 개선한 것이다.
학습자 수강 데이터를 분석해 직무, 연구분야, 역량진단 결과 등 학습자 기초 데이터와 연계해 콘텐츠를 자동 분류하고 이를 기반으로 학습자에게 제시하는 개인별 맞춤형 콘텐츠 추천 기능을 구현했다.
지식 영상, 전자책, 연구보고서 등 다양한 주제 및 형식별 마이크로 학습 자원을 개인이 자유롭게 구성해 채널 및 플레이리스트를 개설하고 운영, 학습자 간 공유할 수 있다.
과학기술 현장 지식과 경험을 탐구·교류할 수 있는 자발적 학습공간으로 커뮤니티 서비스도 제공한다. 연구협력, 논문작성, 현업이슈 등 다양한 주제 학습모임을 개설하거나 포럼, 세미나 기능을 제공해 학습자 간 비대면 소통과 교류를 돕는다.
박귀찬 원장은 “알파 캠퍼스를 통해 혁신적 학습 서비스를 적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최적 학습을 추천해 주는 지능화 학습 서비스까지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