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대선 후보는 11일 한국기자협회 주최 4자 TV토론에서 각기 강점을 어필하며 국민의 한 표를 요청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경제대통령,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녹색복지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미래를 준비하는 대통령,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국민이 키운 대통령이라는 점을 부각했다.
이들 후보는 이날 한국기자협회가 주최하고 종합편성채널 4개사(MBN·JTBC·채널A·TV조선)와 보도전문채널 2개사(연합뉴스TV·YTN)가 주관한 대선 TV토론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은 점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세계가 위기에 빠지면서 우리나라도 위기에 처해있다. 이럴때일수록 위기에 강한 유능한 리더가 필요하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함께 잘사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경기지사와 성남시장 시절 실력을 실적으로 만들어냈다면서 자신이 위기에 강한 '유능한 경제 대통령'이라고 자신했다.
심 후보는 “대한민국을 통째로 바꿔달라”고 했다. 전세계적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며 “다음 대통령은 기후대통령이 돼야 한다. 경제대통령 시대를 끝내고, 녹색복지대통령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 누적 확진자가 120만명에 육박하고 벼랑 끝에 몰린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도울 정책 대선이 돼야 하는데, 갑자기 정치보복 논란이 불거졌다. 거대양당 기득권 1·2번 후보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국민이 반이 갈라져 싸울 것”이라며 미래를 잘 아는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유권자 지지를 호소했다.
윤 후보는 문재인 정부를 겨냥한 듯 “굴종외교로 안보는 위태롭고 비상식적인 정책으로 경제가 흔들리며 양극화가 더 심해졌다”면서 “국민이 키운 윤석열, 상식을 바로세우고 신나는 나라, 역동적인 나라를 만들겠다. 국민이 두텁게 경제주체로서 자립할 수 있는 생산적 복지를 반드시 실현시키겠다”고 말했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