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0개 혁신도시 이전 완료인원(종사자)이 가장 많은 곳은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종사자는 7885명으로 전국 10개 혁신도시 종사인원 4만331명의 17.4%로 가장 많았으며, 강원(7202명)이 두 번째를 차지했다. 이어 전북(5867명), 경남(4521명), 경북(4457명), 울산(3907명), 부산(3668명), 충북(3693명), 대구(3356명), 제주(775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전공공기관 종사자가 6년여간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강원으로 5408명이 증가했다. 다음으로 전북 2933명, 충북 2092명, 광주전남 1591, 부산 1373명 순이다. 종사자 증감률로는 충북이 130.7%로 최고를 기록했다. 전북 99.9%, 제주 92.8%, 부산 59.8%, 울산 4.54%, 경남 37.4%다.
한편 지난해 6월 기준 혁신도시 인구는 22만9401명(계획인구 26만7000명의 85.6%)으로 2017년 말(17만4277명) 대비 5만5124명(31.6%) 증가했다. 혁신도시별 인구 증가율은 경남 1만6882명(108.4%), 충북 1만4136명(89.5%) 순으로 높았다. 월평균 전입자 수는 1312명이며, 최근 1년 1299명과 큰 추이 변화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공공기관 직원 가족동반 이주율은 66.5%였으며, 2017년 이후 계속 증가하고 있다. 혁신도시별로는 2017년 말 대비 전북(16.6%), 충북(15.8%) 순으로 많았다.
<표-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종사자 현황> (단위: 명, %)
출처 : 국토교통부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