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택·유재하 AI·XR로 복원"…티빙 오리지널 '얼라이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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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 오리지널 음악 예능 '얼라이브'가 28일 오후 4시 처음 공개된다.

얼라이브는 많은 팬들이 지금까지 그리워하는 두 아티스트 '임윤택'과 '유재하'를 인공지능(AI) 복원 기술로 다시 만나볼 수 있다. 1년여에 걸친 복원 과정만큼이나 차별화된 콘텐츠와 풍성한 내용으로 이용자를 찾을 예정이다.

임윤택의 미공개 신곡이 발표된다. 이선우 PD는 “얼라이브 차별성은 신곡을 만들어 고인이 노래하는 모습을 재현했다는 것”이라며 “기존에 나왔던 곡을 복원된 가수가 불렀던 적은 있지만 고인의 목소리로 신곡을 발표하는 것은 얼라이브가 최초”라고 밝혔다.

임윤택 신곡 '낡은 테잎' 무대는 마마무 휘인과 함께한다. 세상에 남겨질 딸을 위해 그가 직접 작사한 곡으로 의미가 깊다.

이 PD는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가장 중요한 질문은 복원된 두 뮤지션을 '어느 공간에 존재하게 할까'였다“며 ”우리가 만든 가상공간 XR뮤직스테이지는 공연을 리얼리티하게 재현, 또 다른 세계를 표현할 수 있는 좋은 매개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얼라이브는 대형 미디어 월을 통한 확장현실(XR) 공연을 제공한다.

얼라이브는 셰도 액터를 사용한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 감동뿐만 아니라 기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전파할 예정이다.

이날 첫공개 얼라이브 임윤택편은 AI 복원을 통한 신곡 무대부터 9년 만에 완전체 무대로 돌아온 울랄라세션 무대, 이승철과 휘인의 특별 무대까지 만날 수 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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