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얼굴인증' 서비스 파트너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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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이 지난 20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개최한 협약식에서 (사진 왼쪽부터)이지훈 메사쿠어컴퍼니 대표, 임영호 하나은행 디지털리테일그룹 부행장, 김한철 슈프리마 대표, 이정주 시큐센 대표가 기념촬영했다. (사진=하나은행)

은행권에서 가장 먼저 얼굴인증을 도입한 하나은행이 관련 기업들과 손잡고 차별화된 얼굴인증 기술 확보와 새로운 인증 서비스 개발에 나섰다.

하나은행(행장 박성호)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메사쿠어컴퍼니(대표 이지훈), 슈프리마(대표 김한철), 시큐센(대표 이정주)과 얼굴인증 기반 서비스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온라인에서만 이용해온 얼굴인증 서비스를 오프라인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하나은행은 바이오 인증 인프라 보유 국내 선도기업인 파트너사들 역량을 바탕으로 얼굴인증 기술을 활용한 신규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 기술 협업과 얼굴인증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또 3개 파트너사와 함께 국내 편의점 무인 출입 시스템과 아이티센그룹의 얼굴인증 기반 출입 시스템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 시스템을 구축하면 하나은행에 등록된 얼굴인증 정보를 이용해 오프라인에서도 출입, 무인결제 등 다양한 이용자 관리 서비스가 한꺼번에 가능해질 것”이라며 “이용자는 단 한번의 얼굴인증만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앞으로 얼굴인증 서비스가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바이오패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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