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수출을 주도할 유망 중소기업 200개를 선발해 연구개발(R&D)부터 마케팅까지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해외시장을 선도할 유망중소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내달 9일까지 '2022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글로벌 강소기업은 성장잠재력을 갖춘 수출 중소기업을 발굴해 중기부, 지방자치단체, 지역 유관기관이 함께 수출 선도기업과 지역주도 대표기업으로 육성하는 수출 중소기업 지정제도다. 올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은 중기부, 지자체, 민간 금융기관에서 제공하는 수출마케팅, 지자체 자율지원, 대출금리 우대 등 맞춤형 연계지원을 받을 수 있다.
중기부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643개 수출 강소기업을 발굴했다. 지난해에는 200개사를 신규 발굴해 총 803개사 대상으로 해외 마케팅 121억원, 지자체별 특화프로그램 69억원, R&D 132억원 등을 지원했다.
강기성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과장은 “지난해 1000만 달러 이상 수출기업이 전년 대비 400개 이상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달성한 중소기업 수출시장을 견인했다”며 “앞으로도 수출 우수기업 지정제도를 통해 중소기업의 지속 성장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