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트]김구년 전파방송통신교육원장 "메타버스 등 혁신 교육프로그램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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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년 전파방송통신교육원장

“디지털 대전환시대 메타버스 아카데미 등 혁신 교육프로그램으로 청년들이 마음껏 상상하고 도전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역할을 강화하겠습니다.”

김구년 한국전파진흥협회 전파방송통신교육원장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글로벌 청년인재 양성을 위한 대표 교육기관으로 발전하는데 집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교육원은 1967년 한국 최초 컴퓨터교육 전문기관(SERI)에서 출발해 한국전파진흥협회 소속 ICT·미디어 교육 전문기관으로 성장했다. 전파·통신, 방송·미디어 분야에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클라우드·소프트웨어(SW)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돼 인재 양성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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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년 원장

김 원장은 “2022년 핵심 사업은 메타버스 아카데미를 개설한 것”이라며 “가상·증강현실(VR·AR)과 대체불가토큰(NFT), 블록체인 등 요소기술 교육역량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바로 투입 가능한 메타버스 인재를 길러내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메타버스를 공부하려면 SW를 기본으로 갖춰야 하고 플랫폼을 이용해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역량이 중요하다”며 “기술을 넘어 창작활동과 사회, 경제, 문화를 가상 세계로 융합하는 메타버스 정의부터 새롭게 쓰면서 열린공간과 협업 중심으로 교육 방식을 혁신해 나가려 한다”고 말했다.

교육원은 메타버스 생태계를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8개월간 국내외 기업의 최고급 현장 전문가를 섭외해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비는 무료다.

김 원장은 “교육원은 메타버스는 물론이고 블록체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전파 분야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혁신 전문교육기관으로서 위상을 확립하겠다”고 역설했다.

전파 분야는 중소벤처기업이 필요로 하는 '미래 앞장감(리더)' 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전파 기반 스마트제조, 스마트팜, 스마트시티, 스마트드론, 자율주행차, 전파소재부품 분야 재직자 직무교육과 청년 취업지원교육을 확대한다.

방송미디어 분야는 넷플릭스, 유튜브 등 급변하는 미디어 생태계에 대응하기 위해 신기술·신유형 미디어 교육에 집중한다. 특성화고, 대학교, 청년 등 예비인력을 대상으로 콘텐츠 기획·유통, 제작기술, 후반제작, 숏폼·웹콘텐츠 방송미디어 분야 맞춤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김 원장은 “교육원은 300여개 과정을 개설해 매년 6000여명 인력을 매년 배출하고 있다”며 “일부 교육과정 경우 취업률이 90%에 이르고 평균 70% 가량이 양질의 일자리를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청년정책에도 적극 호응한다는 목표다. 김 원장은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인재양성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다”며 “창의와 열정을 지닌 청년들이 더 큰 도전과 도약으로 ICT 산업의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주인공이 되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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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년 원장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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