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진출 6년차를 맞이한 스노우플레이크 코리아가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AI 데이터 클라우드 전략과 코텍스(Cortex) AI 제품군을 앞세워 엔터프라이즈 고객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최기영 스노우플레이크 코리아 지사장은 12일 서울 역삼 포스코타워에서 오피스 이전 및 신규 오픈을 기념해 가진 미디어 간담회에서 이 같은 향후 목표를 공유했다.
2012년 설립된 스노우플레이크는 세계 1만2000여 개 고객사를 둔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이다.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데이터 분석·머신러닝·애플리케이션 개발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기업이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등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 클라우드에 구축해 놓은 데이터를 한곳에서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은 2021년 첫 진출 후 현재 국내 10대 대기업 그룹의 약 80%를 고객으로 확보했다. 지난해부터는 AWS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국내 지원도 시작해 멀티 클라우드 환경 지원을 강화했다.
최 지사장은 스노우플레이크의 AI 클라우드 비전을 기반으로 향후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현재 기업 데이터 환경이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틱 AI 단계로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데이터 상호운용성과 AI 기반 소비를 주요 혁신 축으로 제시했다.
최 지사장은 “세계 데이터의 80%가 온라인으로 전환되면서 정형 데이터와 비정형 데이터의 결합이 이뤄지고 있고, AI 역시 어디서나 접할 수 있게 됐다”며 “스노우플레이크 AI 데이터 클라우드를 통해 연결된 엔터프라이즈를 완성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이를 통해 데이터 통합을 넘어 AI 활용 기반까지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임진식 스노우플레이크 SE 총괄은 “스노우플레이크 AI 데이터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고객사들은 △비즈니스와 팀에 맞춘 관리형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편의성' △데이터 연결·공유·활용을 하나의 생태계로 구성하는 '연결성' △클라우드 간 데이터 연동성과 대규모 거버넌스를 통합함으로써 확보하는 '신뢰성'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전략을 구현하는 핵심 도구로 스노우플레이크는 코텍스 AI 제품군을 제시했다.
코텍스 AI는 △코드 작성과 운영 업무를 지원하는 '코텍스 코드' △여러 AI 기능을 묶는 '코텍스 에이전트' △검색증강생성(RAG) 애플리케이션 '코텍스 서치' △구조화 데이터용 대화형 분석 도구 '코텍스 에널리스트' 등으로 구성됐다. 이를 기반으로 기업의 AI 활용 수준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최기영 지사장은 “이번 신규 오피스 개소를 계기로 한국 시장에서 긴밀한 지원을 제공하고, 견고한 AI 데이터 혁신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