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디지털 사내제도 도입, 비용 1000억원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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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권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뒷줄 왼쪽 두 번째)이 비용절감 과제를 수행한 직원들과 기념촬영했다.

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디지털 비용절감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 지난해 한 해에만 총 140개 전략적 비용절감 과제를 수행하고 약 1000억원 비용 절감 성과를 거뒀다고 5일 밝혔다.

디지털 비용절감 인센티브 제도는 매해 본부 또는 부서별 전략적 과제를 직접 도출하고 수행해 지속적으로 비용 효율화를 추진하는 사내 운영 제도다. 실질적인 재무성과 창출·참신성·비용 절감 규모·추진 난이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수 과제를 선정한다.

신한카드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업무 자동화, 온라인 모집 등 디지털 전환 영역과 마케팅 프로세스, 일반 경비 등 비용 효율화 중심으로 총 140개 과제가 수행됐다.

이 중 '디지털 인증 고객 확인을 통한 카드배송 비용절감' 과제는 카드를 배송하기 전 정보 동의 등록과 고객 실명 확인을 진행함으로써 연간 카드 배송 비용을 약 32억원을 절감해 최우수 과제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승인 문자 디지털 채널 전환, 인공지능(AI) 컨택센터 구축·확장, 디지털 명세서 전환 유치 등 총 9개 과제가 우수 과제로 선정됐다.

문동권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 부사장은 “신한카드는 디지털 사내 제안제도를 통해 아이디어 활성화뿐만 아니라 열린 조직문화 구축을 통해 전사 혁신 및 전략적·구조적 비용절감을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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