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음성인식·기계번역 기업인 엘솔루(구 시스트란 인터내셔널)는 신한은행 디지털점포 '디지로그 브랜치' 그리고 AI를 활용한 완전 판매 서비스에 음성인식 기술을 공급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는 금융권 최초로 AI 기반 업무안내 기기인 신한은행 AI 컨시어지 데스크(고객안내)가 있는 디지로그 브랜치에 AI 음성인식 기술을 공급해 은행권에서 비대면으로 진행이 가능한 디지털 금융 전환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했다.
신한은행 디지로그 브랜치는 지난 7월 만들어진 금융권 플래그십 점포이다. 설치된 AI 컨시어지 데스크에 엘솔루의 AI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해 고객의 묵음, 노이즈 등을 제거하고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토록 한다.
또 신한은행 AI 활용 완전판매 서비스는 비대면 방식 금융상품 판매 과정에서 불완전판매 요소를 분석해 완전 판매가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고객 목소리를 실시간으로 정확히 인식함으로써 불완전판매 요소를 제거했다. 최대 98%까지 음성인식 품질을 제공하는 엘솔루의 AI 음성인식 기술은 불안전 판매 해소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우균 엘솔루 대표는 “올해는 엘솔루가 AI 번역뿐만 아니라 AI 음성인식에서도 최고의 기업임을 증명한 한 해”라며 “AI 음성인식 기술을 디지털 점포뿐만 아니라 금융권 메타버스에 공급하는 등 미래 성장전략을 통해 고객과 함께 동반성장 하겠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