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장중 8% 넘게 급락하면서 유가증권시장에 1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일 오전 10시 31분 코스피가 전일 종가 5584.87포인트에서 5132.07포인트로 452.80포인트(8.10%) 하락하면서 1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올해 두 번째이자 역대 여덟 번째 발동이다.
서킷브레이커는 증시 급락 등 시장 충격이 발생할 경우 투자자 보호와 시장 안정을 위해 주식 매매를 일시 중단하는 제도다. 코스피가 직전 거래일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되면 1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다.
이번 서킷브레이커는 지난 4일 이후 3거래일 만에 발동된 것으로 역대 여덟 번째다. 발동 시점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2.80포인트(8.10%) 급락한 5132.07을 기록했다.
당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급락했다. 삼성전자는 10.04%, SK하이닉스는 11.58%, 현대차는 10.40% 하락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방산주도 하락세로 돌아서며 낙폭이 확대됐다.
수급 측면에서는 개인이 2조9000억원 넘게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약 1조8000억원, 기관이 1조200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