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노벨 아마노 첨단 LED 연구센터, 11일 '제4회 심포지엄' 개최

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김기선)은 노벨 아마노 첨단 발광다이오드(LED) 연구센터(ACALED·센터장 아마노 히로시 일본 나고야대학교 교수, 부센터장 이동선 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는 11일 온라인으로 '제4회 ACALED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16년 질화물 반도체의 나노구조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첨단 소자 개발 및 세계적 연구 역량과 기술 확보를 위해 개소한 ACALED는 이 분야 최고 권위자이자 전문가인 2014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아마노 나고야대 교수와 함께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센터는 매년 국제 세미나 및 심포지엄 개최를 통해 마이크로 LED를 포함한 첨단 LED 개발 및 질화물 반도체가 직면한 과제 등에 관한 내용을 선진 연구자 및 학생들과 함께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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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ACALED 개소식 후 2014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아마노 나고야대 교수와 촬영한 기념사진.

이번 심포지엄은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와 나노구조 질화물 반도체 연구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연사를 초청해 아마노 교수의 'C-TEF 소개 및 질화갈륨(GaN) 기반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의 미래 전망'을 포함 9개의 국내·외 유수 연구자의 초청 세미나로 구성됐다.

부센터장인 이동선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하지만 그 어느 해보다 활발한 의견교환과 열띤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행사가 이 분야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우리 센터와 연구 분야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현재 센터에는 약 15명의 연구진이 아마노 교수 연구진과 함께 지속적인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나노 구조 기반 LED, 마이크로 LED 제작 및 이를 디스플레이에 응용하는 기술 개발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한편, 최근 아마노 교수와 이동선 교수(공동 교신저자)가 주도하고 나고야 대학교 전자공학과 박정환 박사과정 학생이 아마노 첨단 LED 연구센터 지원으로 연구 성과를 국제 저명 학술지인 '케미털 사이언스'에 게재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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