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 국제전시장에서 열리는 '월드 스마트 에너지 박람회 2021'에서 '스마트 에너지 파트너링 인 재팬'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박람회는 수소, 이차전지, 신재생에너지 등 7개 전문 전시회로 구성된 일본 최대 규모 그린에너지 분야 기업간거래(B2B) 플랫폼이다. 친환경 전환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해 일본 주요 완성차 및 협력사들이 대거 참가한다. KOTRA는 한국 친환경 혁신기술 기업의 일본 시장 진입을 적극 도울 계획이다.
이번 스마트 에너지 파트너링 인 재팬에는 일본 기업과 기술 협력 수요가 높은 △수소 에너지 △수소 모빌리티 △이차전지 관련 우리 중소·중견기업 35개사가 참가한다.
이들은 박람회 한국관에서 시제품을 전시하고 기술 피칭 설명회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온·오프라인 상담회를 통해 혼다기술연구소, 스즈키자동차 등 일본 바이어 80개사와 수출·기술 협력 상담을 진행한다. KOTRA 도쿄·나고야 무역관은 유관기관들과 공동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 장기적인 일본 수소 시장 진출 성과를 만들 계획이다.
김상묵 KOTRA 혁신성장본부장은 “일본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탄소중립이 화두가 되면서 해당 산업 기술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일본 내 주요 비즈니스 플랫폼과 연계사업을 추진, 우리 기업이 현지 친환경 시장을 선점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