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1일 “연휴기간 있었던 중국의 생성형 AI 딥시크 쇼크에서 보았듯이 우리에게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며 “이제 국회가 정쟁을 멈추고 국민 목소리에 답을 내놓을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야정 국정협의회의 조속한 가동을 야당에 촉구했다.
권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은 국정안정, 민생회복을 최우선에 두고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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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는 “경제와 민생외교문제는 여야가 따로 갈 수 없다”며 “특히 대민의 미래가 걸린 첨단 에너지3법과 우리 나라 핵심수출분야인 반도체특별법 등 시급한 법안 처리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달이상 멈춰진 여야정 국정협의회의 가동도 촉구했다. 권 위원장은 “여야정 국정협의회부터 하루속히 정상궤도에 올려놓고 민생경제에 도움이 되는 모든 사안을 신속히 노력하게 논의하기를 더불어민주당에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도 이날 비대위에서 설 연휴 기간 여론 조사를 언급하며 응답자의 56%가 경제살리기를 국회에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국민의힘은 국정안정, 민생경제 활성화의 첫걸음이 민생법안 처리라고 믿는다”며 “이를 위해 국가 미래 먹거리 4법을 이번 2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하도록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