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마이크로러닝 전용 사이트를 신설하고 중소벤처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비대면 연수 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마이크로러닝은 10분 내외의 콘텐츠로 핵심을 전달하는 교육 방식이다. 중진공 마이크로러닝 사이트에서는 중소벤처기업의 신산업·디지털 인력 양성을 위한 기술 분야와 경영·인문 분야 콘텐츠 등 약 1000여 편을 이용할 수 있다.
중진공은 코로나 등으로 교육 여건이 어려워진 상황을 고려해 모든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 중진공은 향후 중소기업이 현장에서 직원 교육을 위해 직접 제작하거나, 개인이 자체 제작한 교육 콘텐츠 등을 사이트에 업로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우영환 중진공 일자리본부장은 “중진공은 스마트 기기에 익숙한 젊은 직장인의 수요를 고려해 모바일 기반의 마이크로러닝 등 교육 형태를 다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시대적 상황을 고려한 비대면 연수 인프라 확대 등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견인할 미래인재 양성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