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총장 오세정)는 학내 교원 창업자가 우수 사업화 기술을 가지고 손쉽게 창업기업을 설립할 수 있도록 교원 창업자를 위한 가이드북 배포를 통해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대학알리미 기준 지난 3년 간 서울대 교원, 학생 창업 기업이 100여개에 달하고 있다.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매년 학내 창업경진대회, 창업지원 프로그램 참여도 늘어나고 있다. 서울대는 창업 준비부터 창업 기업 설립까지의 과정을 포괄하는 대학 차원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가이드북을 제작했다.
서울대 교원 창업자를 위한 가이드북에는 창업 준비단계에서 궁금할 수 있는 창업 정의와 창업형태에 따른 분류, 학내 교원 창업 심의기구인 창업지원위원회 절차와 함께 이해충돌 방지제도, 창업 승인의 취소 사유 등을 담았다. 또 지식재산권 및 기술이전 절차와 특허 부적정 사용 사례를 통해 기술 사업화 과정시 유의사항과 서울대기술지주회사 투자 프로세스와 학내(외) 창업 공간 및 창업 지원 프로그램 등 안내사항도 포함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