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락은 2021년 상반기 매출 210억원을 기록, 국내 올인원 로봇청소기 시장 점유율 40%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로봇청소기 전문업체인 로보락은 지난해 초 한국시장에 진출했다. 보급형 제품부터 프리미엄 로봇청소기까지 제품 라인업을 다각화해 꾸준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GFK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21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로보락은 시장 점유율 40%로, 흡입과 물걸레 청소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국내 로봇청소기 물량 70%가 온라인 유통 채널에서 판매되는 점을 고려, 오픈마켓 등 온라인 채널에 주력한 결과다. 실제 올해 상반기 이베이코리아에서 진행한 '빅스마일데이'에서 총매출 20억을 기록하며 브랜드 1위를 달성했다. 로봇청소기 '로보락 S5 맥스'는 행사 기간 동안 단일 제품 기준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최근 초음파 진동 물걸레 청소 기능을 도입한 로봇청소기 '로보락 S7'과 흡입력을 개선한 무선청소기 '로보락 H7' 등 사용자 편의 기능을 강화한 신제품을 연이어 선보였다.
한편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규모는 2018년 약 800억원에서 2020년 1500억원 수준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37% 성장률을 보인다. 올해는 19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