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거래소는 대국민 적극행정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을 위한 9개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달 1일부터 30일까지 열렸다. 전력거래소는 국민체감도, 적극성, 창의성과 더불어 ESG 연관성을 심사했다. 최우수상 1건, 우수상 3건, 장려상 5건을 각각 선정했다.
공모전 최우수상에는 '기온데이터 접목을 통한 전력수급 국민서비스 증진'이 선정됐다. 전력거래소가 제공하는 실시간 전력수급현황에 실시간 기온을 함께 제공하자는 제안이다. 해당 아이디어가 실현되면 현재 기온과 최고기온을 전력수급 상황판과 함께 한눈에 보도록 시각화할 수 있다.
이외에도 우수상으로 △전력거래약어와 전력시장운영규칙 게재방식 개선 △에너지 효율화 목표제 네가와트 선도시장 제안 △서류 간소화를 통한 중소기업 상생 계약이 선정됐다. 장려상으로는 △귀농자 교육 프로그램의 전력산업 추가 편성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모의거래 애플리케이션(앱) 개발·활용 등이 선정됐다.
김상일 전력거래소 기획처장은 “올해 안정적 전력수급, 국민안전, 에너지전환, 공익신고 등과 관련된 좋은 아이디어가 많이 접수됐다”면서 “선정된 아이디어를 사업계획에 반영해 국민이 체감하는 적극행정과 전력분야 혁신성장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