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오는 25일까지 'IR·PR 영상제작 및 디지털마케팅 지원사업' 하반기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카이스트(KAIST) 전문 인력들이 기업 연구개발(R&D) 성과 및 기술에 대한 사전 사업화 컨설팅을 진행한 뒤 카이스트 IR영상센터에서 IR·PR영상을 제작하고 투자자 연결까지 지원하는 내용이다.
모집분야는 디지털 마케팅과 벤처투자연계 부문이다. 디지털마케팅 분야는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 홍보나 크라우드 펀딩을 위한 영상제작을 희망하는 기업을 지원한다.
벤처투자연계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술이나 기업의 비즈니스모델을 효과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영상제작을 지원한다.
사업이 추진되는 IR영상센터 공간은 시가 카이스트와 협력해 카이스트(구성동)내 학술문화관 3층 창업원 아이디어팩토리에 지난 2018년에 구축했다.
영상 제작 스튜디오, 데모데이 공간, SW 교육실, 편집실을 갖추고, 지역 스타트업 및 중소·벤처기업의 디지털마케팅 역량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으로 2018년부터 2021년 상반기까지 97개사를 지원해 228억원의 벤처투자와 크라우드펀딩을 연계했다. 사업에 참여한 리베스트, 더웨이브톡, 쉘파스페이스는 CES 2020 부문별 혁신상을 받았다.
제작된 기업 영상은 유튜브 채널 '대전 IR영상센터'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조상현 대전시 과학산업과장은 “대전IR영상센터를 활용해 발전가능성 있는 스타트업 및 중소벤처기업들을 투자유치까지 연결해주는 디지털 마케팅 역량강화 사업”이라며 “지역 기업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