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보고 게임하고" 은행 마케팅의 변신

재미있는 금융, 즐길 수 있는 금융 서비스로 MZ세대를 사로잡기 위해 시중은행들이 색다른 콘텐츠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신한은행은 은행원을 주인공으로 한 금융판타지 웹툰 '두근두근 뱅뱅(Bank Bank)'을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매월 정기 연재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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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작가 '냥냥펀치'와 협업한 두근두근 뱅뱅은 신한은행 디지털 혁신점포인 디지로그 브랜치 서소문지점에서 근무하는 은행원이 주인공이다. 은행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판타지 로맨스 요소와 함께 따뜻한 감성으로 다뤘다.

웹툰을 연재하는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웹툰과 관련된 퀴즈를 풀거나 다음 스토리를 예측하는 이벤트를 비롯해 고객이 신한은행에서 겪었던 따뜻한 사례를 응모하면 이를 향후 스토리에 반영한다.

NH농협은행은 대표 캐릭터인 '올리'가 농작물을 재배하며 농장을 경영하는 게임형 콘텐츠 '올리네 농장'을 모바일 플랫폼 올원뱅크에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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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별 3개월 동안 실시하며 콘텐츠 참여 고객에게 농협 계열사에서 현금처럼 결제하거나 캐시백할 수 있는 NH포인트를 제공한다.

고객은 일일 미션에 참여해 모심기부터 도정까지 10단계 농경 활동을 거쳐 논을 경작(최대 6개)할 수 있다. 논을 경작할 때 마다 벼 1개를 수확할 수 있다. 미션에 참여할 때마다 2포인트, 논을 경작할 때마다 20포인트, 논 6개를 경작하면 500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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