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대표 최주선)는 아산사업장 주변 가락바위 저수지 수변공원에 식물섬을 만들고 지역주민 및 임직원에 재개방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는 올 1월부터 6개월간 공사 끝에 3만5000㎡ 규모 가락바위 저수지에 총 6개 식물섬을 조성했다.
이번 사업은 작년 12월 충남도, 아산시와 맺은 수자원 보호 협약의 일환이다. 저수지를 다양한 수생식물, 어류, 조류가 어울려 사는 친환경 서식지로 만들고 자체 정화능력을 높여 하류인 곡교천 수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시작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식물섬 조성으로 가락바위 저수지가 수생 식물을 비롯한 다양한 생물들이 공존하는 서식지로 변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식물섬 하부에 수생 식물의 뿌리가 자라면 물고기 산란처와 서식처가 생긴다. 건강한 수중 생태계가 조성되고 저수지 하류의 수질 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것이 회사 설명이다.
최송천 삼성디스플레이 글로벌인프라 총괄 전무는 “앞으로 지역 사회와 함께 자연생태계 보호에 앞장서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