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지난해 사회공헌활동에 1조919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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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은행권 사회공헌 분야별 실적 (자료=은행연합회)

은행연합회(회장 김광수)는 2020년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를 발간하고 지난해 은행권 사회공헌활동 금액이 총 1조91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지원 규모는 최근 3년간 지원액을 합산하면 총 3조2000억원이다. 연평균 1조원을 상회해 지속적으로 사회공헌금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사회적책임금융과 서민금융에 5849억원(53.6%), 지역사회·공익에 3335억원(30.5%), 학술·교육에 968억원(8.9%) 등을 집행했다. 코로나19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만기연장 125조7000억원, 신규대출은 125조4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은행권이 총 8450억원을 출연해 창업을 지원하는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총 3만2523개 일자리 창출을 포함해 총 6조7000억원 경제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연합회가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를 발간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국내 은행권의 사회공헌규모가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우리 사회가 당면한 이슈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은행권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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