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은 울산 중구 성남동 상가건물 화재현장에서 순직한 울산 중부소방서 고 노명래 소방사의 유족에게 위로금 3000만원을 전달한다고 30일 밝혔다.

고 노명래 소방사(29세·울산 중부소방서 119구조대)는 29일 새벽 5시께 울산 중구 성남동 소재 상가건물 3층 미용업소에서 발생한 화재 진압을 하던 중 급격히 번진 불길에 중화상을 입었다. 이에 부산 소재 화상 전문 병원 중환자실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30일 새벽에 끝내 숨졌다.
에쓰오일은 16년째 소방청과 함께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시행해왔다. 2006년부터 총 65명의 순직 소방관 유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하는 등 소방관과 가족을 지속 지원하고 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