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반도체테스트학회가 주관하는 '제22회 한국테스트학술대회'가 내달 6일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매년 개최되는 이 행사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최대 반도체 제조업체, 테스트 장비, 소모품 업체, 그리고 관련 학계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국내 유일 반도체 테스트 전문 학술대회다.
2019년까지는 여름에 오프라인 행사로 개최됐으나 작년에 이어 금년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오문욱 삼성전자 상무의 초청강연과 함께 최기환 삼성전자 학술대회장, 공준진 대한전자공학회장, 범진욱 반도체공학회 장의 환영인사가 예정됐다. 이와 함께 'Test Issues for High-Speed Interface(PC, Memory, SoC devices)'를 주제로 한 패널토의가 실시간으로 이어진다.
또 메모리 테스트, 로직·3D-IC 테스트·디버그, 미래 테스트 기술, ATE HW, ATE SW 등 다양한 주제의 논문 발표와 튜토리얼 동영상이 준비된다. 국내외 테스트 관련 업체 홍보자료도 제공된다.
박성주 제22회 한국테스트학술대회 학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반도체 테스트 산업을 선도하는 국내외 연구자 및 엔지니어들을 온라인으로 만나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특히 인공지능 및 자동차 등 고신뢰성을 요구하는 반도체 수요의 폭발적 증가에 대처해 반도체 테스트 관련 업체가 나아갈 방향을 진지하게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