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테크 컬처 매운맛 토크②] '한-중 비즈니스 학습여행 코어' 만나통신사

4차 산업 생태계의 퍼스트무버를 꿈꾸는 스타트업 대결의 장 '스타인테크'가 문화산업 중점의 '컬처테크' 테마로 최근 추진되는 가운데, 스타트업 대표와 현업 전문가의 매칭 '매운맛 토크'를 통해 해당 기업은 물론 대중과 산업생태계 전반에 새로운 가치발굴의 기회를 전하고 있다.

본지는 '스타인테크 컬처 매운맛 토크' 코너를 마련, 컬처테크 분야 예비 유니콘 기업이 지닌 역량과, 이를 바라보는 전문가들의 번뜩이는 시각을 함께 조명해볼 예정이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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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노스튜디오 편에 이은 '스타인테크 컬처 매운맛 토크' 두 번째 기업은 '비즈니스학습여행' 플랫폼 만나통신사다. 이 기업은 2019년 설립 당시부터 대·중견기업 50여곳과 500여명의 오피니언 리더들의 한-중 비즈니스 학습여행을 설계하는 등 관련 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아온 기업이다.

최근에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감안, 어플 '영감플러스' 론칭과 함께 현지의 이야기를 디지털 콘텐츠화 하면서 다양한 여행수요를 충족하고 있다.

만나통신사는 팬데믹 해소 이후 온-오프라인 디지털 융합 경험을 가능케하는 메타버스앱 '영감플러스'를 통해 1조4000억원 규모의 한->중 아웃바운드 여행시장에서 시작, 나아가 54조원 규모의 중->한 인바운드시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을 자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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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진 만나통신사 대표.

윤승진 만나통신사 대표는 '매운맛 토크'를 통해 현재 '학습여행 시장' 관련 분석과 함께, 자신들의 비전, 향후 전망치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토크 상대자로는 크래프톤(前 블루홀)·에이스토리·디어유·팟빵·게이즈·플레로게임즈 등 콘텐츠 산업 전반에 대한 투자경력 10년을 지닌 임정혁 보광창업투자 상무가 나섰다.

(이하 윤승진 만나통신사 대표-임정혁 보광창업투자 상무 토크 전문)

-임정혁 : 중국 시장을 개척하려는 사업가들에게 많은 도움과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가 될 것 같습니다. 주로 비즈니스 관련 기업연수나 중국 시장 개척을 위한 학습 여행에 포커스 하시는 것 같은데, 국내 중국관련 비즈니스는 그 역사가 오래돼 이미 많은 정보와 전문가들이 존재하고, 비슷한 서비스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동사만의 강점, 차별성은 무엇이라 보면 될까요.
-윤승진 : 중국 시장 개척을 위한 학습여행이라기보다 중국으로부터 배울 것은 배운다는 기업철학으로 비즈니스를 하시는 분들에게 색다른 영감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비즈니스 테마의 학습여정을 설계하고 있습니다. 디지털전환, 020, 모바일 비즈니스, 푸드테크, IT  등 4차산업혁명시대 신사업의 영역과 관련된 테마여정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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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통신사가 기존 전문가들의 연수 등과 같은 유사 서비스와 다른 점은 바로 기존 여행이 가지고 있던 한계점인 서비스 퀄리티 컨트롤의 어려움을 디지털을 통해 표준화를 이루었다는 것입니다. 여행은 변수가 많고 여정을 리딩하는 사람에 의존하는 경향이 큽니다. 리딩하는 사람에 의해 경험의 만족도가 크게 좌우되죠.
만나통신사는 영감플러스 앱을 개발하여 경험여정의 표준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현장에서 학습 컨텐츠를 영감플러스의 증강현실을 통한 영상 컨텐츠로 제공받고, 정해진 시나리오대로 설계된 경험과 미션을 수행하게 됩니다. 또 NPC와 같은 현지 마스터를 만나 참가한 사람에 업에 맞는 맞춤형 이야기를 나누죠. 만나통신사는 어쩌면 한번뿐일지도 모르는 중국 방문을 누구에게나 최고의 경험으로 만들기 위해 디지털화에 최선을 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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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혁 보광창업투자 상무.

-임정혁 : 중국을 학습하고, 시장을 탐방하려는 수요는 많이 존재하고, 그 목적성이 각양각색일 것 같은데, 고객의 모든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동사만의 전략이 있습니까. 예를 들어 중국을 탐방하려는 목적이 시장 개척, 판로 개척, 수출입 목적, 파트너사/고객사 영업, 부품/자재 수급, OEM처 발굴. 생산공장 문의 등 다양하고, 사업의 영역도 제조, 서비스, IT, 식음료 등 다양할 것 같은데.
-윤승진 : 저희는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하는 플랫폼으로 확장하고자 합니다. 영감플러스는 다양한 전문가들과 함께 다양한 테마의 여정을 만들고자 설계되었습니다. 만나통신사에서는 준비된 컨텐츠를 제공하고 이 컨텐츠를 바탕으로 다양한 파트너와 협업으로 여정을 만들 수 있습니다. 만나통신사는 이를 위해 15명의 파트너 통신사와 협업의 여정을 진행하였으며, 같은 장소를 가더라도 관점과 테마에 따라 경험이 전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또한  만나통신사는 현장에서 만나는 현지 마스터라고 불리는 NPC 풀을 다양하게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들을 통해 중국 현지의 실제적인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는 스몰 토크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는 참가자의 여정 만족도를 높이며 실질적인 비즈니스의 연계까지 만들 수 있는 핵심경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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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혁 : 현재 코로나로 인해 해외를 오가는 상황이 원만치 못한 실정이라 회사의 비즈니스에 타격이 있을 것 같은데, 현재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회사의 전략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윤승진 : 만나통신사는 현재 중국과 관련한 다양한 비즈니스 컨설팅 활동을 수행하며 이 시기를 버텨가고 있습니다. 기존 만나통신사를 다녀가셨던 대표님과 기업에서 다양한 비즈니스건들에 대한 의뢰를 주십니다. 예를 들면 중국에서 앱 개발이 필요하다던가, 물건을 사입한다던가, 시장조사와 관련한 의뢰를 주십니다. 그럼 저희는 중국에 제휴 되어있는 전문가 풀을 통해 업무를 수행하고 수수료를 받습니다.
기존에는 이러한 역할을 개별단위로 진행해왔는데 이러한 업무 수행 방식에 대한 시장의 수요를 확인하였고 좀 더 체계화된 업무수행을 위해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정부지원사업인 청년창업사관학교를 통해 개발자금을 확보하였습니다. 코로나 이후 여행이 재개 된다면 비즈니스학습여행으로 중국 비즈니스를 경험한 참가자가 실질적인 중국비즈니스로의 연계까지 만나통신사를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중국 비즈니스로의 시작을 만나통신사가 함께할 것입니다.

한편 '스타인테크 컬처 시즌1'에는 △디노스튜디오 △만나통신사 △버츄어라이브 △베이시아 △사운드그램 △아이클레이브 △포스트핀 △한터글로벌 △해녀의 부엌 △헬스메디 등이 최종 톱10에 올라 경연을 펼치고 있다. 시즌 심사멘토단은 △김범석 대성창업투자 부장 △임정혁 보광창업투자 상무 △장욱진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이사 △전대진 KT스토리위즈 대표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 등이 함께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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