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테크 컬처 매운맛 토크⑧] 육아맘을 위한 힐링 홈트 서비스 ‘베이시아’

4차 산업 생태계의 퍼스트무버를 꿈꾸는 스타트업 대결의 장 '스타인테크'가 문화산업 중점의 '컬처테크' 테마로 최근 추진되는 가운데, 스타트업 대표와 현업 전문가의 매칭 '매운맛 토크'를 통해 해당 기업은 물론 대중과 산업생태계 전반에 새로운 가치발굴의 기회를 전하고 있다.

본지는 '스타인테크 컬처 매운맛 토크' 코너를 마련, 컬처테크 분야 예비 유니콘 기업이 지닌 역량과, 이를 바라보는 전문가들의 번뜩이는 시각을 함께 조명해볼 예정이다. [편집자주]

'스타인테크 컬처 매운맛 토크' 여덟 번째 기업은 베이시아다. 베이시아는 20년 피트니스 트레이너 경력의 류수희 대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요가 소도구 '엠보링' 등의 제품과 자체 콘텐츠를 제작, 3040 여성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고객들의 홈트레이닝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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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희 베이시아 대표.

류수희 베이시아 대표는 '매운맛 토크'를 통해 앞으로의 계획과 포부에 대해 이야기했다. 토크 상대자로는 지난해 78건 투자집행과 함께 업계 최초 관련 유공표창을 수상한 바 있는 투자전문 엑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 전화성 대표가 나섰다.

(이하 류수희 베이시아 대표-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 토크 전문)

-전화성: 베이시아가 주력하는 사업은 어떤 분야인가요?
-류수희: 저희는 주로 3-40대 여성들을 위한 운동 콘텐츠와 소도구를 개발해서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2019년 5월 법인 설립 후, 2가지 유형과 무형의 제품을 판매 중입니다. 제품을 만들어서 유통할 뿐 아니라, 콘텐츠를 개발하고 피트니스센터 위탁 운영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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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

-전화성: 주로 여성들을 위한 프로그램인데, 꼭 여성분들에게만 국한할 이유가 있나요?
-류수희: 제가 여성이기도 하구요. 육아맘으로 스스로 돌보기가 상당히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그런 육아맘들이 집에서 홈트레이닝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을 찾고 육아에 활력을 얻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출발하게 됐습니다. 사실 제가 2013년 ‘엠보링’을 처음 한국에 도입했는데요. 이 제품이 지금은 ‘요가링’으로 많이 알고 계신 운동 소도구입니다. 당시에는 지도자 양성 과정을 통해 오프라인으로 콘텐츠를 전파하고, 소도구가 부수적으로 판매되었는데요. 지금은 코로나 상황을 맞으면서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중입니다. 육아맘이 가정의 중심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더 나아가서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운동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만들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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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성: 류 대표님이 이 쪽 분야에서는 그래도 전문가로 활동해오신 것 같아요. 책도 내셨더라구요. .
-류수희: 네, 엠보링 관련 도서를 내면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우수교양도서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엠보링은 세계여성발명왕 대회에서 금상도 수상을 하면서 인기를 얻었는데요. 생명력이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서 꾸준히 소통하고 있구요. 제작한 영상 콘텐츠에 각 나라별 언어를 지원하면서 언어 장벽을 풀었습니다.

-전화성: 엠보링만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류수희: 대부분 종아리링으로 알고 계신데요. 엠보링은 혼자 스스로 마사지가 가능합니다. 일본이나 중국은 건강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안전에 대한 욕구 또한 있어서 셀프케어 컨셉의 엠보링 수출 기회가 커졌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현재 엠보링 셀프케어 회복 및 그룹 엑서사이즈를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상황에서 오프라인 지원이 멈추면서, 비대면으로 여성들이 좋아하는 그룹 엑서사이즈를 지도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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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성: 향후 어떤 일들을 하고 싶으신가요?
-류수희: 베타 버전을 통해 일반인 대상 강좌를 열어보니, 이탈율이 4%정도에 불과했는데요. 앞으로는 ‘1평 피트니스 스마트 스텝박스’ 운동 기구를 통해 수백 가지의 프로그램으로 여성들을 대상으로 운동할수록 캐시백이 되는 플랫폼이 되는 구상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그동안 운동하는 소비자들의 심리를 알고 그만한 노하우가 있습니다. 이탈율 5% 미만의 앱에서 많은 분들이 건강과 행복을 찾아갈 수 있는 그런 장을 만드는게 저의 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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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성: 스스로 플랫폼화하는 것도 좋지만, 우선은 가지고 계신 콘텐츠를 바탕으로 더 큰 플랫폼을 통해서 류 대표님만의 노하우를 많이 알릴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앞으로의 활동 기대하겠습니다.

한편 '스타인테크 컬처 시즌1'에는 △디노스튜디오 △만나통신사 △버추어라이브 △베이시아 △사운드그램 △아이클레이브 △포스트핀 △한터글로벌 △해녀의 부엌 △헬스메디 등이 최종 톱10에 올라 경연을 펼치고 있다. 시즌 심사멘토단은 △김범석 대성창업투자 부장 △임정혁 보광창업투자 상무 △장욱진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이사 △전대진 KT스토리위즈 대표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 등이 함께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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