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 산림ICT연구센터 신설…디지털 산림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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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팩형 라이다를 활용한 산림정보취득 및 디지털 산림 구현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미래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디지털 산림관리 및 정밀임업을 선도하기 위해 '산림정보통신기술(ICT)연구센터'를 신설했다고 21일 밝혔다.

산림ICT연구센터는 지능형 산림정보 구축 및 융복합 활용기술 개발 연구, 산림위성 산출물 개발 및 검보정·활용기술 개발 연구, 전국 산악기상관측 네트워크 구축 및 기상 빅데이터 활용기술 개발 연구 등을 수행한다.

최근 본격적인 연구 추진을 위해 '지상 및 항공 라이다 장비를 활용한 디지털 산림자원정보 탐색 및 활용'이란 주제로 '제1차 산림ICT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산림청, 학계, 한국임업진흥원, 산림조합, 관련 산업계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했으며, 산림정보 구축과 정밀임업 경영을 위한 라이다(LiDAR),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기술 기반 디지털 트윈 구축정보 공유 및 산림임업분야 적용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유진영 유오케이 팀장은 '항공 라이다를 활용한 산림 디지털 트윈'을 주제로 항공 라이다의 원리 및 기술 동향, 병해충 탐지, 산림 및 도시숲의 나무정보 취득 등 산림분야의 항공 라이다 적용사례, 항공 라이다를 활용한 산림자원 디지털 트윈 적용 등을 발표했다.

또 강진택 국립산림과학원 산림ICT연구센터 박사는 '지상 라이다 기반 산림자원조사 기술 활용'을 주제로 인력중심의 산림자원조사에서 디지털 임업을 위한 라이다 기술 적용 가능성, 지상 라이다 정보를 나무의 품등 평가산불 및 산사태 피해지역의 피해량 산정임목 생산재 검척방식 개선 등 임업 현장에서 지상 라이다의 활용방안에 관한 내용을 설명했다.

이밖에 고치웅 연구원은 산림분야에서 필수 수행되는 산림자원조사 혁신을 위한 백팩형 라이다 활용사례에 관한 결과를 제시했다.

원명수 산림ICT연구센터장은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림분야 유일 연구기관으로 산학연이 참여하는 포럼을 지속해서 운영, 디지털 산림관리 및 정밀 임업을 실현하기 위한 정보를 공유하고 현장적용 연구를 강화하겠다”며 “앞으로 한국형 산림뉴딜을 선도하며 현장 애로를 해소하고 정밀 임업을 실현할 수 있는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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