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은 CJ제일제당과 함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프론티어 랩스(Frontier Labs)'에 참가할 팀을 다음달 6일까지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프론티어 랩스는 CJ제일제당과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이 함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전통적인 식품 산업에 안주하지 않고 기존에 없던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해 혁신 역량을 갖추고, 사회와 환경을 고려한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우수한 초기 기업을 발굴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본 프로그램에 선발되는 팀에게는 스파크랩 초기 투자, 스파크랩 임직원 및 CJ제일제당 현업부서 담당자와의 3개월 간 전문 멘토링, 스파크랩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우선 선정 기회, CJ제일제당의 사내 CVC (뉴 프론티어 팀)으로부터의 후속 투자 우선 검토 기회 등이 제공된다. 또한 선발된 기업의 경우 CJ제일제당과의 다양한 파트너십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모집은 △건강기능식 및 대체단백, HMR과 RMR 등을 포함하는 '테이스트 & 웰니스(Taste & Wellness)' 분야 △스마트쿠킹, 푸드테크, 공급체인, 디지털마케팅 및 개인 맞춤형 플랫폼 등을 아우르는 '뉴 노멀(New Normal)' 분야 △ESG, 스마트팜, 스마트패키징, 푸드 업사이클링 등의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스파크랩 김유진 공동대표는 “국내 식문화 트렌드를 선도해온 대표 기업인 CJ제일제당과 식품 분야의 우수 기업을 발굴해 낼 프로그램을 함께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생산, 패키징, 유통, 마케팅, 업사이클링 등 전 밸류체인에 걸쳐 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역량 높은 스타트업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 식품전략기획담당 배혜원 상무는 “최근 세계적으로 전 식품 분야에 걸쳐 다양한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라며, “CJ제일제당이 식품 분야에서 보유한 R&D 인프라 및 풍부한 노하우와 국내 대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의 스타트업 육성 노하우를 결합해, 혁신적인 기업들을 발굴하고 함께 성장해 나갈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것"이라고 전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