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스마트금융 콘퍼런스]KB국민은행 "금융-비금융데이터 결합 시너지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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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원용 KB국민은행 단장이 KB국민은행의 Liiv M(리브모바일), 혁신의 길을 걷다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리브엠 1.0이 KB국민은행의 혁신이었다면 리브엠 2.0은 금융산업 미래를 향한 혁신의 길이 될 것입니다. 금융과 비금융 데이터를 결합한 초개인화 마케팅, 통신 데이터 기반 융합상품 출시, 리브엠에 특화한 상품·서비스 등으로 KB금융만의 차별화된 혁신을 제공하겠습니다.”

양원용 KB국민은행 리브모바일플랫폼단장은 15일 서울 전경련회관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제12회 스마트금융 콘퍼런스'에서 금융과 통신을 결합한 리브모바일(Liiv M)이 금융과 통신시장의 메기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리브모바일은 금융과 비금융 분야인 통신을 결합해 기존 통신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금융시장에서는 금융-비금융 데이터를 결합한 시너지를 내면서 양 시장에서 모두 메기 역할을 하고 있다. 이같은 혁신성을 인정받아 '제1회 대한민국 스마트금융 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앞으로 금융시장은 기술 아닌 데이터 경쟁 시대가 될 것이라 보고 고객 생활 서비스 중 하나인 이동통신을 금융과 결합하는 시도를 했다. 별도 통신시설이 없고 은행이 통신업을 영위하는 전례 없는 시도다. 혁신금융서비스 1호로 지정받아 가상이동통신(MVNO) 시장에 진출했다.

국민은행은 리브모바일을 이용해 금융 혜택을 통신으로 확대했다. 유사한 서비스를 다수 선보이는 기존 금융권 경쟁구도에서 탈피해 다른 은행이 모방하기 힘든 특화 상품과 서비스를 잇달아 선보였다.

리브모바일의 LTE 요금제 가입자에게 연 0.2%포인트 우대이율을 제공하는 신개념 금융상품을 출시했다. 통신요금제와 적금상품,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결합한 반려행복 패키지 상품은 금융과 비금융을 융합한 모델이다. 기존 금융거래 고객인 경찰, 선생님, 공무원, 군인 대상 전용 요금제도 리브모바일이 선보인 특화상품으로 꼽힌다.

더 나아가 보이스피싱 예방보험, 비대면 인증 프로세스를 간소화한 리브모바일 전용 유심 등을 선보였다. 통신업계 할부금리보다 낮은 금리의 단말기 대출도 준비하고 있다.

양원용 단장은 “합리적 통신비용과 다양한 분야로의 영역 확장은 MVNO 시장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쇄신하고 시장을 확대하는데 기여했다”며 “금융과 통신 데이터를 결합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함으로써 고객 수요에 부응하는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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