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하는 두나무…블록체인 육성·코로나19 자금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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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UDC 2019). 사진=두나무.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 개발자 육성, 코로나19 극복 등 사회 다방면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두나무가 2018년 3월 설립한 블록체인 투자전문 자회사 두나무파트너스는 블록체인 산업 핵심 기술, 응용 서비스, 데이터, AI, 핀테크 등 블록체인과 긴밀하게 연결될 수 있는 미래 기술 대상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맥킨지, 소프트뱅크, 티몬을 거친 이강준 대표를 필두로 3년간 1000억원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2019년 10월까지 31개 기업에 635억원 투자를 완료하며 과감한 혁신을 이끌 기업들을 적극 발굴 중이다.

두나무가 2018년 처음 선보인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UDC)도 올해 4년째를 맞으면서 블록체인 생태계 주요 행사로 자리 잡았다. UDC는 블록체인 개발자들의 지식 공유와 자유로운 토론, 네트워킹에 도움이 되는 세계 최초의 '개발자 중심' 컨퍼런스다.

2018년 '개발자 증명(Proof of Developer)'을 주제로 블록체인 상용화의 주역인 개발자의 역할을 강조했으며, 2019년에는 '서비스 증명(Proof of Services)'을 주제로 내세우며 우리 생활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소개했다. 전시, 핸즈온, 해커톤, 무료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블록체인으로 모두가 하나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언택트 시대를 맞아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했던 2020년 UDC는 사전 예약자만 3000명, 누적 1만2000여 시청 수를 기록했다. UDC는 세계 블록체인 관계자가 주목하는 컨퍼런스로 성장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개발자라면 반드시 참여해야 하는 행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과 의료진을 돕기 위한 자금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해 3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구호 활동 성금 5억원을 후원, 코로나19 피해 지역 주민의 생필품과 위생용품 및 의료진을 위한 물품 등을 지원했다.

올해에도 코로나19 피해 복구를 위해 총 100억원 규모 자금을 쾌척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코로나19 관련 대응 사업에 각각 30억원과 20억원을 기부했다. 성금은 재난 취약계층과 의료진,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한 물품 지원과 방역 및 위생관리 등에 사용된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연·콘텐츠, 여행·관광 업종 기업과 재창업 기업 등에 중점 투자하고자 조성한 'BNK-T2021 대한민국 버팀목벤처투자조합'에도 50억원을 출자했다.

송치형 두나무 의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많은 국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두나무는 앞으로도 상생을 실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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