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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이동통신 3사는 28㎓ 대역 5G에 대해서도 효율적 구축 방안과 최적 서비스 모델을 찾으며 상용화를 모색할 방침이다.

이통사는 상반기 5세대(5G) 이동통신 단독규격(SA)을 상용화하는 등 5G 서비스 2주년을 맞아 5G 성능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삼성전자 등은 '28㎓ 대역 5G 이동통신 구축 활성화 전담반(TF)'을 발족, 효과적 상용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28㎓ 대역은 최대 800㎒ 폭 초광대역 주파수를 활용, 초대용량·초고속·초저지연 이동통신서비스 진화를 촉발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회절성이 부족한 전파 특성으로 이통사가 서비스 모델 발굴과 망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며 제대로 활용되지 않는 실정이다. 1월까지 28㎓ 대역 무선국은 이통 3사를 통틀어 44국이 준공신고를 완료했다.

정부와 이통사는 TF를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활용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현재 이통사는 인천국제공항과 수원체육공원, 안산산업단지 등에 28㎓ 대역에 모바일에지클라우드(MEC) 기술을 접목, 초저지연 성능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시범망을 구축해 활용도를 모색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와 과기정통부 등 유선망을 무선망으로 대체하는 사업에도 28㎓ 대역을 활용한다.

TF는 기존 국내 사례와 해외 사례를 참고해 대형 스포츠경기장, 대규모 스마트공장 CCTV 등에 28㎓ 망 구축과 실증을 통한 상용화를 추진한다. 28㎓ 대역은 글로벌 시장에서 주력망보다는 특정 서비스 혹은 특정 지역을 위한 보조망 용도로 활용도가 확립되고 있다. 정부와 이통사가 새로운 가능성을 찾을지 국내외에서 주목하고 있다.

이통 3사는 상반기 5G SA를 상용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을 과기정통부에 전달했다. 5G SA는 5G 기지국을 롱텀에벌루션(LTE) 코어 망과 연동하는 비단독규격(NSA) 기술과 달리, 기지국과 코어망을 모두 5G 표준으로 사용한다.

5G 네트워크를 자율주행차·스마트공장 등 용도별로 가상화, 활용하는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 적용이 가능하다. 밀리세컨드(ms, 0.001초)급 초저지연 성능 구현에 적합해 실감형 콘텐츠 등 이용자 대상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B2B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