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랑풍선은 자회사 노랑풍선시티버스가 오는 4월부터 한시적으로 운행을 재개한다고 30일 밝혔다.
노랑풍선시티버스는 지난 2019년 국내 최초로 버스투어와 공연문화의 결합으로 새로운 '관광 콘텐츠 테마버스'를 선보이며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해 왔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운행이 중단 된 이후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됨에 따라 내달 3일 첫 운행을 시작으로 6월까지 주말에만 특별 운행하기로 했다.
매주 토·일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동대문디자인프라자에서 출발하는 노랑풍선시티버스는 시간대에 따라 전통문화코스와 한강·잠실코스로 교차 운행되며 밤에는 야간코스도 함께 운행한다. 노랑풍선시티버스 관계자는 “오픈형 2층 버스에서만 만끽할 수 있는 시원한 바람과 넓게 펼쳐진 도심의 풍경을 감상하며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지친 피로감을 한방에 날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는 6월 30일까지 노랑풍선시티버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승차권을 예매한 고객은 30% 할인된 가격(성인 1만4000원·소인 1만원)에 투어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노랑풍선시티버스는 본격적인 운행을 앞두고 차량 전체 방역은 물론, 반드시 QR코드 인식, 발열 체크를 거친 후에만 탑승을 할 수 있다. 또한 운행 시 버스 좌석 띄우기 등 사회적 거리 두기도 함께 실시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할 계획이다. 특별 운행 기간 내 수요에 따라 버스를 증편 또는 주중 운행을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